'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영어: X-Men: First Class)는 2011년에 개봉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로, 마블 코믹스의 엑스맨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매튜 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엑스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이며, 시리즈의 프리퀄로서 엑스맨 팀의 기원을 다룬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배경은 1962년, 냉전 시대의 미국과 소련 간의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로 설정되어 있다. 이 영화는 찰스 자비에 교수와 에릭 랜셔(이후 매그니토로 알려짐)의 젊은 시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들은 젊은 돌연변이들로 구성된 팀을 결성하고, 세바스찬 쇼가 이끄는 헬파이어 클럽으로부터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이 영화는 찰스 자비에와 에릭 랜셔가 어떻게 친구에서 적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주요 등장 인물로는 젊은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 에릭 랜셔(마이클 패스벤더), 레이븐 다크홈 / 미스틱(제니퍼 로렌스), 헨리 맥코이 / 비스트(니콜라스 홀트), 그리고 세바스찬 쇼(케빈 베이컨) 등이 있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세바스찬 쇼가 미국과 소련 간의 핵전쟁을 유도하여 돌연변이들이 세계를 지배하게 하려는 음모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들이 팀을 구성해 협력하고, 찰스 자비에와 에릭 랜셔의 이데올로기 차이로 인해 결국 결별하게 되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찰스 자비에는 엑스맨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에릭 랜셔는 매그니토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평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캐스팅과 배우들의 연기,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스타일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흥행 면에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의 여러 엑스맨 영화들에 영향을 미쳤다.